김포시가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통합관제하고 있는 방범용 CCTV 등을 총동원해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 예방용 CCTV와 방범용 CCTV를 연계해 5월부터 ‘테마별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폭설·폭우 등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에 83개소의 주요 재난 취약지에 설치된 137개의 CCTV를 통해 재난 상황에 대응해 왔다.
급경사지, 하천, 도로 및 펌프장과 저류지 등의 상황 파악을 위해 설치된 이 CCTV는 재난 취약지 주변 상황 이외 지역에 대한 상황 파악에 한계가 있어 왔다.
시는 이에 현장 재난 상황 관리 강화를 위해 도시안전정보센터와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테마별 CCTV 모음’을 구축하고 ‘테마별 CCTV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
‘테마별 CCTV 모음'은 침수, 폭설, 폭우, 태풍 등 각종 테마를 바탕으로 CCTV 모음을 구축하고, 구축된 CCTV 모음을 바탕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평시에는 상시 상황 관리 상태를 유지하게 되지만 재난 발생 시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동시 상황관리와 대응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올 10월 시범 시행에 따른 평가를 통해 상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신속하고 종합적인 재난 상황관리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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