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내일이 더 설레도록 만들겠다!”…“5호선 김포연장 위해 정치적 역량 총동원 할 것”
▲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사진 좌측>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경한 예비후보<사진 우측>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함께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사진제공=김경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회에서 보좌관과 비서관을 역임한 국민의힘 김경한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김포의 내일이 더 설레도록'을 슬로건으로 24일 출마를 선언했다.

김경한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의 길로 들어선 김경한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 달라”면서 "부끄럽지 않기에 잘못된 것을 당당히 말 할 수 있고, 제가 해야 할 일이기에 아픔과 손가락질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선거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포의 교통상황은 이미 ‘지옥’으로 전락했고, 교육은 아우성이다.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 깊어지고, 라베니체와 같은 명소는 잠만 자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지난 12년 동안 김포시정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의 무능하고 오만한 시정운영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제 바꿔야 한다"며 교통, 일자리, 교육, 행정, 여가문화 등 5개 분야 공약을 제시고 추잔 방향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공문이나 보내놓고 기다리는 행정협조가 아니라, 김포시장으로서의 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해 소통하고 결과를 만들겠다”며 5호선 연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특전사 팀장을 거쳐 제 17.18.19.20.21대 국회에서 보좌관과 비서관을 역임했다.

국회 보좌진으로 근무하면서는 조성태 전 국방부장관,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강은희 현 대구교육감, 홍철호 전 김포시을 국회의원, 김성원 현 경기도당위원장 등과 호흡을 마치며 정책 역량과 폭넓은 리더십을 경험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김포갑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를 도와 선거를 총괄했던 김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에서 기획팀장으로 뛰었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기획특보와 김포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를 검토했던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경한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영근 전 시의회 의장은 이날 김경환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뒤, 단상에 올라 "김포 발전을 위해 훌륭한 젊은이에게 기회를 열어주고자 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 예비후보가 “김포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확신으로 지지를 선언한다"면서 "김 예비후보의 본선 진출과 당선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유 전 시의장과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김포시갑에 출마한 박진호 후보(현 국민의힘 김포시갑 당협위원장) 선대위에서 선대위원장과 전략실장으로 박 후보를 도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