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21일 용인 백암면 농가를 찾아 양파·마늘 수확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도내 범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경기농산물 지킴이 회원 등 90여명은 용인지역 양파·마늘 재배농가에서 산지 시세 하락과 일손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강순 고향주부모임 도지회장을 비롯한 경기도농산물 지킴이 회원들은 자신들의 영농활동으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일손돕기에 선뜻 동참했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마늘과 양파 재배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자 농협 임직원, 농가주부모임 회원, 기업체 임직원(명예이장), 자원봉사단 등과 함께 수확철 품앗이 일손지원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가격 하락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인건비 절감을 위해 영농철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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