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찾은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모습.

창업에 대한 대학생들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에서 창업가를 길러내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인하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학생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교육과 네트워킹, 멘토링,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연도별 창업 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는 ▲2022년 2583명(프로그램 39개) ▲2023년 2454명(33개)이다.

창업에 도전한 인하대 학생 수도 연간 30∼33명으로 꾸준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창업 프로그램 대비 참여자 비율을 살펴볼 때 참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창업 수요와 관심도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대에서는 학점인정형 창업강좌와 창업 대체 학점인정제, 창업 장학금, 창업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예비 학생 창업자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인천대의 경우 학생 창업자 수가 ▲2020년 44명 ▲2021년 58명 ▲2022년 61명 ▲2023년 86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인천대 창업지원팀 관계자는 “창업에 대한 학생들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실제로 창업을 한 학생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천대에 재학 중인 4학년 장준서(23)씨는 “창업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학교에서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예진 수습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