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의 '토크콘서트 7월의 랑데북' 포스터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토크콘서트 7월의 랑데북' 포스터

 

 
책과 영화, 음악을 통해 사람을 이야기하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토크콘서트 7월의 랑데북'이 '편견'을 부제로 4일 소극장에서 열린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을 맡았고, '7년의 밤', '종의 기원'의 작가 정유정과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보컬로 활동했던 시인 겸 뮤지션 성기완이 게스트로 나온다.
 
간호사 출신 소설가라는 독특한 이력의 작가 정유정은 장편소설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등 영화화된 작품들로 문학계에 이어 영화계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시인 겸 뮤지션인 성기완은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AASSA 등의 뮤지션이자 사운드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5년에는 김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인으로서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오프닝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겨울연가' 속 배우 배용준의 피아노 연주 대역으로 화제를 모은 음악감독 겸 작곡가 이지수가 참여했다. 이 음악감독은 영화 실미도,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의 OST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아리랑 콘체르탄테'와 국립무용단 '춘상'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출연진 추천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스티븐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마이스 데이비스의 '마이스 데이비스 자서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공연 티겟은 R석 3만3000원, S석 2만2000원이다. 초등학생부터 관람가능하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2344)에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주관하는 '토크콘서트:랑데북'은 9월 '컴플렉스(Complex)', 11월 '꿈(Dream)' 테마로 이어진다.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