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여름철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냉면 등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에 즐겨 먹는 냉면, 콩국수, 냉모밀, 묵밥 등과 관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특사경의 이번 주요 수사항목은 무허가 제조·판매 및 원산지 거짓표시,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냉장·냉동 보관기준 미준수, 비위생적인 제조·가공·조리 환경 등이다.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조치는 물론 불량원료 공급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여름철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병우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고 공급업체에 대한 추적 수사로 불량 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