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주년 기념 축구공 기증식
창립5주년을 맞은 GM 대우가 31일 인천 GM대우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전국 초증고교 및 대학교에 축구공 1825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축구공을 기증 받은 초등학교팀 선수들과 마이클 그라말디 GM대우사장이 축구발전을 위한 힘찬 화이팅을 하고 있다. /정선식기자 (블로그)ss2chung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가 출범 5주년을 기념, 전국의 학교 40곳에 축구공을 기증했다.

기증한 축구공의 숫자는 1천825개. 지난 2002년 10월17일 회사 출범 이후 지나온 하루하루를 꼽아 계산한 개수다.

작년에 이 회사는 같은 방식으로 날짜를 계산, 1천460개의 축구공을 기증한 바 있다.

이번 기증으로 인천·군산·창원·보령 등 GM대우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학교 축구부원들은 새 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이와 관련, GM대우는 31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과 이남묵 노조지부장, 각 학교 축구선수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군산·창원·보령공장에서도 인근 지역 학교 축구팀에 공을 기증하는 행사가 열렸다.

기증식에서 그리말디 사장은 "5년이란 짧은 기간에 경쟁력 있는 자동차 회사로 거듭난 GM대우와 2002년 월드컵 이후 놀라운 성장을 해온 한국 축구는 많은 면에서 닮았다"며 "한국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전달된 축구공이 축구 엘리트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FC(IUFC) 창단에 동참하기도 한 GM대우는 이후 해마다 IUFC를 후원하는 한편 중학교 축구리그인 'GM대우배 IUFC 미들스타리그' 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송영휘기자 blog.itimes.co.kr/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