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합의와 거리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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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16일 논평을 내 'MTV사업은 시화호 연안의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한 막개발 사업'이라며 '오염으로 공업용수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규공단을 주장하는 것 자제가 황당하다'고 평했다.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대해서도 '사회적 수범사례나 모델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건교부 사업 자문에 충실해 시화호 전반의 보전과 이용계획 마련을 어렵게 했고 환경파괴적인 MTV사업을 합의해 부당한 사업조차 지역의 협의만 있으면 되는 것 같은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건교부가 주장하고 있는 주민 87%가 찬성한 지역 친화형 사업이라는 것도 설문조사를 어떻게 진행했는 지 밝히지 않아 사회조사의 기본을 망각한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기공식장 주면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발견되자 서식지를 훼손하고 매립하는 등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의 이면은 추하고 무섭다'며 '잘못된 계획을 중단하고 시화호에 대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
/송명희기자 (블로그)thi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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