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택시를 탄 40대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해 강도로 돌변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전 3시25분쯤 남양주시 원운리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40대 남자가 강도로 돌변해 운전사 A(40)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와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서울에서 40대 남자를 태우고 남양주에 들어서자 이 남자가 갑자기 검은색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나를 위협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요 도로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인접 경찰서와 공조해 빼앗긴 택시를 찾고 있다.
/최모란기자 (블로그)moran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