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쯤 항만사 발간
1883년부터 124년, 개항 후 처음으로 인천항의 역사책이 나오게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개항 이후 최초로 '인천항만사'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학연구원(책임연구원 김창수 박사)이 책 구성과 내용의 기획과 편찬을 맡아 수행할 기관으로 선정됐다.
책은 인천항의 역사, 인천항과 인천문화, 인천항 역사연표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될 전망으로, 책자는 내년 7월쯤 발간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책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발간 작업을 주도하도록 하고, 15인 이내로 집필위원회와 편집위원회도 별도로 꾸릴 계획이다.
1년쯤 뒤 나올 이 책이 비단 인천항 자체의 역사만이 아니라 항만이라는 공간이 인천 지역사회의 문화와 발전에 미친 영향 내지 상관관계를 얼마나 담아낼 지 주목된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