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감소·주변국 입어 규제
어획량 감소와 주변국 입어 규제 등으로 더 이상 가까운 바다에서의 배 조업을 하지 않겠다는 어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 근해 어선에 대한 시·도별 감척사업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전국적으로 총 582척이 감척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해 어선 감척 수요의 이같은 증가는 정부의 올 감척 계획 75척의 7.7배에 이르는 것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28척, 1척의 감척 수요가 보고돼 경남(111척), 제주(103척), 경북(96척), 강원(76척), 부산(63척) 등에 비해 수가 적었다.
업종별로는 연승 213척, 채낚기 142척, 통발 83척(장어 통발 46척 포함), 자망 81척, 안강망 31척, 쌍끌이 11통, 권현망 9통, 대형트롤 7척, 선망 3통, 동해 구트롤 2척 등으로 조사됐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