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등 시장배 대회서 선전
인천 꿈나무 사이클러들의 기세가 무섭다.
인천체고, 계산중, 계산여중을 주축으로 한 청소년 사이클러들이 제8회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일취월장 기량을 선보이며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폐막한 이번 '은륜 축제'에서 인천체고는 남고부 1km 독주에서 이성훈이 1분9초133, 단체스프린트 결승에서 이성훈·김영찬·홍의철이 1분6초024의 기록으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윤아영·김슬림은 여고부 경륜경기 결승에서 1위와 3위로 골인했다.
계산중 유용환은 남자중등부 3km 스크래치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따냈다.
계산여중은 여자중등부 1km 개인추발(조선영·1분23초41) 결승에서 금관을 쓰고 단체스프린트(이이슬·조선영·한송이·1분20초578)에서도 2위 등극의 짜릿함을 맛봤다.
인천체고 이성훈과 윤아영은 각기 남고부 최우수 선수상과 여고부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고 계산여중은 여중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인천시청(박원순·손인선·김수연)은 여자일반부 단체스프린트 결승전에서 1분12초341로 3위를 기록했다. 시 사이클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이달 2일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벨로드롬과 주변 도로에서 전국 60개팀 319명이 참가한 가운데 6개부 16개 부문에 걸쳐 치러졌다. /윤관옥기자 (블로그)o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