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스미트허브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안산에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체와 시흥시에 있는 시화국가산업단지 및 시화MTV 내 안산시 기업체 등으로, 총 1만1870여개(근로자 총 15만2000여명)로 추산된다.

시는 이들 산업단지가 노후화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안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문가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무료로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시설물의 주요 구조부 및 주변 지반환경 육안 점검 ▲수전설비에 대한 설비 상태 점검 ▲가스누출 점검 및 사용시설 기준·기술기준 안내 ▲소방시설 분야 유지관리 방법 및 안전관리자 역할 컨설팅 등이다.

내달 10일까지 희망 기업체의 신청을 받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후 시설개선이 필요할 경우 비용은 기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조치는 산업단지가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안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시민안전과나 안산상공회의소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