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제작 지원 수사반장 1958
내일부터 mbc 금·토 저녁 방영
이제훈 출연…10부작으로 제작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MBC에서 방영된다.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되며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기존 작품의 이야기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후속작)이다.

이 작품은 1958년을 배경으로 경기도에서 소도둑 검거율 1위를 달리는 '박영한 형사'(이제훈 분)가 동료 3인방과 부패 권력을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10부작 드라마다.

경콘진은 지난해 K-콘텐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우수한 IP를 활용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 경콘진이 제작을 지원한 네 편의 작품 중 '수사반장 1958'이 가장 먼저 공개된다.

이번 드라마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은 경기도가 보유한 폭넓은 영상 제작 촬영 인프라를 이용해 제작됐다.

경콘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영화영상물 제작 환경에 대응해 중소 제작사가 좋은 IP를 활용,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불암 배우의 '수사반장'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그 시절의 재미와 감동을, 이제훈 배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범죄 수사물의 유쾌함과 낭만을 선사한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