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최근 급증하는 여성 1인 가구·점포에 대한 스토킹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드림(Dream)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부평지역에 혼자 살거나 홀로 점포를 운영하는 여성이다. 구는 1인 가구·점포를 40곳씩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주민등록상 여성 1인 단독 세대 중 전·월세 거주자 ▲전세 환산가액이 2억5000만원 이하여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 1인 점포는 ▲사업자 등록상 여성이 대표이며 전·월세 점포 ▲전세 환산가액이 3억5000만원 이하인 점포가 해당한다. 단 가구와 점포 모두 임차 잔여 기간이 1년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지원 물품은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안심 홈 세트와 캡스홈 도어 가드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심 홈 세트는 ▲스마트 홈 카메라 ▲스마트 초인종 ▲문 열림 센서 ▲창문 이중 잠금장치 등 물품으로 구성됐다.

캡스홈 도어 가드는 ▲양방향 통화 ▲24시간 출동 서비스 ▲영상 저장 30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1년 무상 지원 이후 해당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경우엔 개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접수 기간은 내달 3일까지며, 구는 지원 대상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폭력·범죄 피해 가구와 저소득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담당자 전자우편(limpido@korea.kr) 또는 구 여성가족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