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노후 주택의 상수도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녹물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7억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내급수관 100세대와 공동주택 공용배관 약 1027세대에 대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로 옥내급수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의 경우 최대 220만원까지 무상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급수관 노후로 인해 녹물 출수, 수압 저하, 누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130㎡ 이하의 단독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 승인 인가를 받았거나 최근 5년 이내에 지원을 받아 개량한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접수 가능하며, 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시 수도시설과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수도시설과로 확인하면 된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