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선수단.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단법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국내로 초청하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연천미라클 독립야구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대한체육회와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개도국 선수단과 국내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통한 기술 공유 및 양 국 선수단간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2년 이후 3년 째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이 사업을 통한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라오스 선수단이 선진화된 야구 기술을 습득,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협회는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홍은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이준영 감독을 2023년부터 현지에 파견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번 합동훈련을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임원 4명, 선수 25명으로 구성된 라오스 선수단은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선곡베이스볼파크를 방문해 지난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2연패를 달성한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미라클 독립야구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공격과 수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를 익히고, 신일고·홍은중·성일중 야구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협회는 이밖에 프로야구 경기 관람 등 문화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의 주최자배상책임공제 가입 및 의료지원 등 라오스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합동훈련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