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학교∙세교중학교 학생 등 40여명 참가
주한미군 기지 행사에 평택시 지역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눴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열린 ‘험프리스 스페셜 올림픽’에 지역 내 발달 장애 청소년 등 40여명이 출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군 부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됐으며 2년 연속 미군 측의 초청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험프리스 스페셜 올림픽에는 동방학교, 세교중학교 등의 발달 장애 청소년이 참가해 미국 장애 청소년들과 달리기, 멀리뛰기, 공 던지기 등을 통해 교류하며 기량을 뽐냈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장선 시장은 “양국 장애인스포츠 교류에 힘써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더욱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코헨 장학재단은 한국 측 참여자들의 통역을 지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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