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2024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복식 조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5년 이경원-이효정 이후 19년 만이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4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수셴-정위(세계 7위)를 2대 0(23-21 21-12)으로 제압했다.

앞서 지난달 배드민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던 둘은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혼합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은 이날 결승전에서 중국의 펑옌저-황둥핑(세계 3위)에 1대 2(21-13 15-21 14-21)로 역전패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