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지역자활센터·시설공단
모자복지시설 '푸르뫼' 방문
에어컨 청소·방충망 등 수리
▲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 사회복지법인 융신원 푸르뫼 Mom&Kids에서 연수지역자활센터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기술 봉사를 펼쳤다. 사진은 봉사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수지역자활센터

인천 연수지역자활센터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지난 11일 사회복지법인 융신원 푸르뫼 Mom&Kids에서 에어컨 청소와 방충망 수리 등 기술 봉사를 펼쳤다.

이날 기술 봉사에서는 에어컨 세척 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이 여름철을 대비해 에어컨 가동 전 분해·청소를 실시했다.

파손된 방충망 수리와 노후 콘센트·스위치 교체 등 입주 가정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됐다.

박희경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최윤희 센터장은 “자활 사업에 참여해 습득한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게나마 기쁨을 전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자활 사업 참여 주민과 함께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유창복씨는 이후 월남전에서도 차남이 전사하자 아들의 사망 보상금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1968년 105.6㎡의 가옥을 마련해 모자복지시설을 설립했다. 지속해서 증축돼온 시설에는 현재 30세대의 한부모 가정이 입소해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