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국내 항공노선 활성화와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4년 내륙 항공여행상품 개발·판매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은 이달 21일까지다.

내륙 항공노선은 김포공항↔광주·울산·여수·포항경주·사천(왕복), 김해공항→김포(편도)가 대상으로 ‘협력여행사’로 선정되는 경우 항공료 등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협력여행사는 관광진흥법에 의거 등록 여행업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김포·김해공항 출발 내륙 항공노선에 ‘2024년 국내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상품을 구성해야 한다.

협력여행사 선정은 국내관광 상품의 시장 경쟁력과 차별성, 홍보마케팅 전략, 관광객 유치 계획 등 한국공항공사가 제시한 심사 기준에 따라 3개의 협력여행사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협력여행사로 선정된 업체에 지정서를 발급하고, 모집 여행객 1인당 항공료 5만원을 실비로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상품홍보 지원 등 내륙 항공여행상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여행사는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21일까지 이메일(kacmkt@airport.c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내륙 항공여행상품과 항공권 할인 등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공항 기반의 관광 활성화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