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당 60만원 지원
복지시설 등 포함 1726대
복지시설 등 포함 1726대
경기도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726대를 취약계층에게 설치해준다.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저렴하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 연말까지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60만원씩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726대 설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는 10억3580만원이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6만8257대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다.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사회복지시설(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에코스퀘어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 관련 부서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윤성 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미세먼지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고, 난방비를 연간 약 40여만원을 줄일 수 있다”며 “올해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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