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DM 만남 제안에 학교 방문
▲ 한수중을 방문한 김용태 후보가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김용태 후보 선대위

“앞으로 아저씨가 좋은 학교, 좋은 시설 많이 만들어 줄게”

국민의힘 김용태 고양정 국회의원 후보가 1일 오후 3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수중학교를 방문하자 기다리고 있던 학생 100여명이 ‘김용태’ ‘김용태’를 외치며 반갑게 맞았다.

이날 김 후보의 한수중 방문은 한 학생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한수중에 재학 중인 학생이 최근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김용태 후보에게 만남을 요청하자 차량 유세로 바쁜 일정도 잠시 미룬채 학교를 찾은 것이다.

만남을 제안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만남을 제안했는데 정말 와주실 줄 몰랐다”고 기뻐하면서 “정치는 잘 모르고 표를 드릴 수도 없지만 이렇게 약속을 지키는 아저씨들이 동네에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연호를 받은 김용태 후보는 “연락해 줘서 고맙다. 아저씨가 동네에 좋은 학교, 좋은 시설 많이 만들어서 좋은 동네 만들어 볼게”라며 속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김용태 후보는 “과학고·외고 등 명문고 유치와 함께 30년 이상 노후·낙후된 학교의 시설을 전면 개선하겠다”는 교육환경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