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 이용객, 승차 거부∙부당 요금 징수 불편

인천시, 광명시와 사업구역 개편 적극 협의나서야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 을 국회의원 후보가 택시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KTX 광명역의 택시 공동사업구역 개편 추진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인천시에 KTX 광명역의 택시 공동사업구역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KTX 광명역은 인천지역과 택시 공동사업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인천으로 운행을 요구하는 택시 이용객들은 승차 거부와 부당 요금 징수 등 어려움을 겪었다.

윤 후보는 택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천 택시가 KTX 광명역에서 합법적으로 승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택시 공동사업구역 지정 협의를 인천시에 촉구하기로 했다.

윤상현 의원은 “택시 사업구역은 지자체 간 협의로 별도로 정할 수 있는 만큼 인천시가 KTX 광명역 통행 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광명시와 협의를 통해 KTX 광명역 공동사업구역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토부와도 협의해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제도 정비를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