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지사는 GTX-A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화성시 동탄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동탄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관련기사: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두기?...김동연, GTX-A 개통식 불참 논란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GTX는 지난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했다. 같은 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12년 동탄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GTX-A는 동탄~수서~삼성~파주를 잇는 85.5㎞ 규모로 총사업비는 5조7421억원이다. 이 가운데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성남·용인(6월부터 정차)·동탄역으로 구성됐다. A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고, 나머지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다.

GTX-A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 구간이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도는 GTX-A 이용자 편의를 위해 더(The) 경기패스의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

환급 적용 시점은 더(The) 경기패스가 시행되는 5월1일부터다. GTX A노선의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지만,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110원으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더(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김 지사는 “15년 전에 경기도가 제안한 게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돼 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한다”며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 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글·사진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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