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 총선 승리 다짐 출정식.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가 28일 전철 4호선 상록수역 앞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양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문석 후보는 출정식에서 "가게를 하는 주인의 말을 인용하며 예전에는 장사가 잘돼 가게 앞에 노점상이 물건을 펼치고 장사를 해도 오누이처럼 서로 이해하고 돕고 살았는데, 지금은 장사가 안돼 경쟁하다 보니, 시청에 신고하여 노점상과의 갈등을 빚어 이제는 경쟁자가 되고 꼴 보기 싫은 사람이 돼버렸다"고 전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대파 한 단의 가격이 875원에서 한 뿌리 가격으로 변화하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사람과 사람을 갈라치고, 남북을 갈라치고 세계를 갈라치고 있다"며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양명주, 즉 이태원참사, 채상병사건, 양평고속도로, 명품핸드백,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가 개입된 범죄행위에 대한 조사, 수사,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투표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안산시의 주차장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주차난이 인간의 생명존중 사상의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산시의 주차장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고 선거 때마다 주차난을 해결하겠다고 하였으나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며 “주차난의 문제는 주차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존중 사상의 기본에서 안전과 생명을 중시해 하루빨리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산시는 상록구 주민이 인재의 위험에 빠져 있으면 이것부터 살려내야 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안산시민과 상록구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양문석 후보는 오늘부터 13일간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이 시작됐다며, 4월10일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 총선 승리 다짐 출정식 개최.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