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8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정책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모습./제공=경기신보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28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정책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엔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북부권역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바 있다. 경기신보는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참석과 활발한 의견교류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남부(수원), 동부(성남), 북부(양주), 중부(안산) 4개 권역별로 나눠 설명회 개최를 계획했다.

설명회의 핵심은 도내 공공기관이 맞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자리에 모여서 창업에 필요한 상권분석, 교육 및 자금 지원까지 다양한 지원정책을 원스톱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북부권역에는 의정부시·고양시·김포시·파주시 등 8개 시군의 관계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130여명, 중부권역에서는 안양시·안산시·부천시·시흥시 등 8개 시군의 관계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부권역 행사는 지난 2월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김태희 의원(안산2)과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함께했다.

▲ 28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정책사업설명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제공=경기신보

현장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비롯한 기업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컨설팅 요청 등 정책이 제안됐다.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독려,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 건의도 있었따.

시석중 이사장은 “도내 기업의 위기와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상황변화에 맞는 철저한 준비와 한발 앞서 나가는 위기 대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위기극복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