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김주영·박상혁·모경종 후보

“2기 신도시 주민 교통지옥 불보듯”
▲ 서영석 민주당 부천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서부지역 서영석(부천갑)·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모경종(인천서구병) 후보들이 27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후보들은 성명을 통해 “김포한강·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들은 광역교통 개선대책 미비로 인해 심각한 교통지옥을 겪고 있으며 또한 부천대장·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예정 지역 역시 광역교통 대책 없는 인구 증가에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서울도심에 급행으로 직결되는 노선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당시 김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반영되며 GTX-B와 선로를 공용해 용산·서울역에 직결하는 방안이 확정되었다”며 그간 성과와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사업은 확정되었지만 착공까지는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11월부터 진행된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현재는 2023년 5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하지만 예타는 통상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시민들이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수 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2기 신도시 주민들은 교통지옥을 감내하고 실정인데 향후 3기 신도시가 완성되면 그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정부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통과시킬 것”을 거듭 촉구하고 “수도권 서부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권 보장은 더 이상 한시도 미룰 수 없으며 조속한 예타 통과와 차질없는 절차 진행을 위해 지속 점검하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주용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