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안산시(갑) 장성민(오른쪽부터) 후보, 안산시(을) 서정현 후보, 안산시(병) 김명연 후보. /사진제공=국민의힘 안산시(을) 서정현 후보

국민의힘 안산시(갑)·(을)·(병) 세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안산시를 K-컬쳐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당 안산발전특별위원회와 함께 'K-컬쳐 국제문화예술 특구 지정'에 대한 연대 공약을 선언했다.

이번 공약은 안산시를 K-컬쳐의 중심지로 조성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K 글로벌타운 개발을 통한 제2의 이태원, 제2의 대학로 조성과 K-컬쳐 국제예술학교의 신설 또는 전환을 통한 글로벌 안산 빌리지 조성이 포함된다.

안산은 이미 국제거리극 축제, 김홍도축제, 상록수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 등 충분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예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마련돼 있어, K-컬쳐 중심지로서의 기반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화용 경기도당 안산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장성민 후보, 서정현 후보, 김명연 후보 모두 실천력이 검증된 후보들이기 때문에 안산을 공업 도시에서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하고 K-컬쳐를 통해 밝고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며 "당 차원에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현 안산시(을) 후보는 "기존의 기관과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원 조달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K-컬쳐가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소프트파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