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국민의힘 관계자가 최근 이상식 후보의 재산형성과 세금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이후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총선 때 신고액보다 재산이 50억 이상이 증가한 데 비해 세금은 1,80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20년 총선 당시 신고 재산은 28억 1,811만원이었으며 배우자 소유의 미술품이 15억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이번 총선의 재산 신고액은 73억 6,600만원으로 45억가량 증가했다다. 이중 미술품의 가액 증가가 39억 3천만원 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후보는 또 “최근 미술품 시장의 호황으로 미술품의 가액이 급등했으며 특히 배우자가 보유중인 이우환 등 블루칩 작가의 작품들은 3-4배 가량 증가하였던 것”이라며 “이에 따라 보유 미술품의 가액이 대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보는 “그리고 부동산 보유 등과는 달리, 생존작가의 미술 작품들의 경우 미술품에는 보유세가 없다”며. “따라서 배우자는 작품 가액의 상승으로 재산액은 늘었지만 아직 작품을 보유중임으로 미실현이익일 뿐이어서 세금부과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그동안 로펌근무 등으로 상당한 소득이 있었으며 지난 4년간 총 5,600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며 “저희 부부는 아파트 등 부동산을 보유하지도 않고 주식도 보유하지도 않고 있으며 배우자의 미술품이 주된 재산”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