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미래첨단벨트 실현 약속

“오리역을 한국의 맨해튼으로

…2024년 분당 르네상스 시대 선언”

성남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5일 오리역세권부터 분당마이스 구간의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완전 지하화하는 통합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오리역세권과 분당마이스 사이의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완전 지하화해 확보할 약 33만㎡ 부지에 ▲빅테크, 팹리스, ICT, 스타트업, 로봇산업 등 미래첨단기업 유치 ▲정자역 복합환승센터와 유기적인 연결통로 확보 ▲23번 국도변을 개발 취지에 맞춰 종상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백현마이스(MICE)로 알려진 개발사업을 ‘분당마이스’로 명명했다.

김 후보는 “분당마이스부터 오리역세권복합개발사업까지 ‘분당 미래첨단벨트’를 실현해 1기 미래신도시 분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장관·기재부장관, 국민의힘 성남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김은혜가 함께 하는 2024년은 1기 미래신도시 분당이 새롭게 탄생할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 후보의 공약 발표에는 ▲분당마이스 조성사업 ▲정자역 복합환승센터 ▲도시재생을 통한 마을 활성화 ▲분당신도시 재건축 사업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오리역+SRT+동천역(트리플 역세권) 유기적 연결방안과 함께 ▲LH 오리 사옥 부지-고밀도 타워형 업무시설 건설, ICT, 스타트업 등 기업 유치 및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할인마트 입점 ▲하나로마트-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유치와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법원부지-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 ▲버스차고지-글로벌 R&D센터와 빅테크 기업 유치 ▲LH 오리 사옥과 법원부지 사이-주거형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 단지 건설 ▲버스차고지와 LH 오리 사옥 사이-영화관,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등 (가칭)분당스퀘어 상업지구 조성 ▲하수종말처리장-미술관, 음악당 등 문화관광 복합시설 건립(분당의 랜드마크) 등의 상세 개발 계획도 제시됐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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