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게임학과가 세계 게임대학 중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발표된 '2024 프린스턴리뷰'에서 유타대가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두 계단 및 세 계단씩 상승한 순위다.
미국 대학 최초로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 게임학과는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이 스토리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산업에 관한 전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고,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도 수강한다.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지난해 가을 학기부터 게임 전공학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입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한 다음 졸업 후 미국에서 3년 동안 근무할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마이클 영 유타대 게임학과 학과장은 “유타대 학생들이 게임 제작에 쏟는 기술과 열정, 그리고 졸업 후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학생들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해 졸업 후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타대 게임학과 졸업생들은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 등 IT 기업과 닌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워너브러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 및 미디어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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