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힘 박상수(왼쪽 세번째)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립학원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박상수 예비후보
▲18일 국민의힘 박상수(왼쪽 세번째)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립학원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박상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에 전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출강하는 공립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의 공립학원 설립 약속은 지난주 세계적 테마파크인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공단지역 유치 추진에 이은 2호 공약이다. 공립학원은 고가의 사교육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는 특성화 교육사업이다.

학비는 지방자치단체나 재단법인 등에서 전액 지원해 수요계층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높은 수준의 교육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동시 퇴계학당, 경남 산청군 우정학사 등이 대표적 사례로 언급된다.

박 예비후보는 “과거 인천 서구는 서울대 입학률 전국 5위의 학교를 보유할 정도로 교육 경쟁력이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서울과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라며 “이러한 간극을 줄이기 위해 서구에 전국 일타 강사가 가르치는 공립학원을 설립해 서구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립학원 설립을 통해 서구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서구 교육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며 “강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컨설팅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