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부산 강서구와 충남 아산 입주 … 예산, 청주도 다음달 입주 예정

올 초 경북 포항·영천·영덕, 경남 창원서는 헌당식 개최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화합의 교회 영향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부산 강서구 화전동과 충남 아산시 방축동에 교회를 마련한다.

18일 하나님의교회에 따르면 이달 초 두곳 모두 사용승인을 받았고, 오는 20일 입주한다.

▲ 아산방축 하나님의교회 투시도.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아산시에 있는 ‘아산방축 하나님의교회’는 온천대로와 곡교천로가 이어지는 도로변에 자리한다. 대지면적 1783㎡, 연면적 2327㎡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푸른 유리창과 하얀 석재가 산뜻하고 깔끔한 외관을 연출하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외벽을 가득 채운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비추는 내부는 밝고 화사하다.

▲ 부산강서 하나님의교회 투시도.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부산의 관문 김해국제공항이 있는 강서구에 자리한 ‘부산강서 하나님의교회’는 연면적 2247㎡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이뤄졌다. 남해고속도로가 있고, 국제신도시 건설 등 개발호재와 비옥한 평야까지 품고 있는 강서구는 부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측은 두 교회 모두 예배실과 시청각실·다목적실·유아실·식당 등이 골고루 배치돼 있어 노년·장년·청년·학생·유소년 전 연령층이 어우러지는 보금자리가 된다고 전망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각박한 세상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과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과 바른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성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복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화합의 교회 행보…설립 잇따라

다음달에는 충남 예산과 충북 청주에서도 새 교회 입주가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강원도 원주와 울산시 북구에 교회를 설립했고, 창원·포항·영천·영덕 4곳에서 헌당식도 열었다.

이처럼 교회 설립이 늘어난 배경에는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화합의 교회 영향이 있다고 하나님의교회측은 보고 있다.

▲ 하나님의교회가 올 초 충북 옥천군 햅쌀 2만kg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지난 1월에는 충북 옥천에서 생산한 햅쌀 2만㎏를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가 하면, 설명절에는 충청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230곳 5000세대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기탁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성남시 분당구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밖에도 지역사회에서 헌혈, 농촌일손돕기, 지역축제 인력봉사, 교통캠페인 등 봉사활동도 지속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충청과 경상 각처에서 전시회와 오케스트라 연주회, 가족초청행사, 청소년 인성교육, 힐링세미나 등 행사를 개최하며 가족 사랑은 물론 이웃의 화목, 청소년 인성함양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충남 아산 순천향대, 온양온천역, KTX 천안아산역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낙동강 하구둑, 태종대공원 등 지역의 명소와 도심 거리와 숲, 하천과 바다를 정화해 지역민의 일상에 행복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175개국에 7500여교회가 설립돼 있고 370만 신자가 다니는 세계적 교회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과 미국 3대 정부 대통령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200회 넘는 상을 받으며 인정받고 있다. 올 초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