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손된 현수막 /출처=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예비후보 선거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0시쯤 노종면 부평구갑 예비후보 측은 부평구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선거 현수막을 누군가 훼손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노 예비후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양쪽 눈과 입술, 뺨이 찢겨 있었다.

그는 SNS에서 “선거캠프에 부착해놓은 현수막에 누군가 칼질을 했고 포스터도 훼손했다”며 “정치 테러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용의자를 검거하게 되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