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20가구에 건강을 위한 봄나물과 소 불고기 등 7종의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일촌 맺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먹거리 지원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정서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로써 홀몸 어르신 등 대상자들은 물리적인 영양 공급뿐 아니라, 사회적인 소통의 기회도 갖게 됐다.

김유신 본오3동 민간위원장은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소소하지만, 마음이 담긴 지원을 통해 이들이 외로움을 덜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지홍 본오3동장은 “본오3동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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