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민간 봉사단체인 함지회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김민수 회장 등 함지회 회원 30명은 16일 양평의 한 농가에서 봄철 감자심기와 지난해 가을 파종한 마늘밭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A씨는 “농촌에 와서 농부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일손 부족으로 제때 농사를 짓지 못하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회원들과 함께 농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민수 함지회장은 “농촌일손돕기 외에도 아차산과 왕숙천 환경정화, 저소득 노인 장애인 복지사업, 모범국가유공자 격려 등 올해 8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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