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광석지구 신속한 착공 전폭 지원 약속
▲ 정성호(오른쪽) 국회의원이 LH 양주본부

4·10 총선 동두천·양주·연천갑 선거구에서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LH 양주본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현재 양주시는 회천 신도시 기반시설, 평화로 확장, 회천중앙역 개통, 전철 1호선 방음벽 설치, 광석지구 재개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LH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감사원이 법적 근거 없는 기반시설 설치요구 시정조치 처분을 내려 당초 LH가 회천신도시에 설치하기로 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제외됐다.

평화로 확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는 지난해 12월 시작했다. 광역교통법 개정을 통해 국토부 대광위로부터 직접 인허가를 받아 신속히 보상과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천중앙역은 국가 철도공단이 오는 2025년 1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6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2027년 12월 개통하는 게 목표다.

전철 1호선 방음벽 실시설계는 GTX-C 운행에 따른 방음벽 설치기준을 조정해 마무리했다. 오는 7월쯤 입주단지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에는 5㎞ 전 구간을 끝낼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감사원이 통보한 광석지구 사업규모 축소·조정에 대해선 사업조정방안 용역을 착수해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재수립할 예정이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LH로부터 이같이 보고를 받은 뒤 지역의 현안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도서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 등은 회천신도시 주민들의 필수시설로 당초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양주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달라”면서 “국비 예산이 투입될 평화로 경관개선 사업인 전신주 지중화를 평화로 확장 설계에 반영해 동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회천중앙역 인근에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와 기반시설이 제대로 정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한 뒤 “전철과 GTX 동시 운행으로 인한 소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당한 규격의 설비로 꼼꼼하게 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0년 이명박 정부의 감사원이 회천신도시 기반시설을 축소하고, 윤석열 정부의 감사원은 광석지구 사업을 흔드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광석지구의 신속한 착공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연동된 98번 국지도(백석) 확포장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