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

“경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기필코 승리하겠다” 나태근 국민의힘 후보는 12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공약을 밝혔다.

지난 1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구리시 경선 결과 나태근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중앙과 지역에서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로써 구리시 22대 총선은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와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경선 승리에 대해 나태근 후보는 “5년 동안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으로 꾸준하게 노력한 것을 당원과 일반 시민께서 인정해 준 결과”라며 “22대 총선은 4년 전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4년 전에는 치밀한 준비없이 단기필마의 형국으로 선거를 치렀다면 이번에는 유능한 시,도의원들이 원팀이 되어 경선에 임했고 경선승리의 시너지효과가 본선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구리의 최대 쟁점은 ‘구리시 서울 편입’과 ‘토평2지구 개발’이다. 모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에 대한 시민의 여론도 우호적이다.

나 후보는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를 국민의힘에서 주도하며 정책에서 민주당을 앞서가고 있다. 정책을 통해 구리시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유권자에게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위원으로 활약하며 '구리-서울 편입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공천 확정 후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의 연장선인 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TF’에 참여해 구리 서울편입 이슈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박영순, 송재욱, 송진호, 정경진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나태근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22대 총선 국민의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