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휴식기간제’ 시행
▲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린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봄철 잔디 발아 시기를 맞아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출입을 오는 5월 3일까지 전면 금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곳 잔디광장은 약 2만2000㎡ 규모의 한국 잔디로, 1998년 조성된 이래 시민들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매년 봄철 잔디의 새싹이 움틀 무렵에는 잔디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잔디광장 출입·이용을 통제하는 ‘휴식기간제’를 시행하고 있다.

휴식 기간에는 잔디광장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배토, 잡초 발아 억제를 위한 약제 살포, 잔디 보식 등이 진행된다.

오는 10월까지 잔디 깎기, 제초, 관수작업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휴식 기간 중 잔디의 상태를 최상으로 가꿔 이용하는 모든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