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후보. 2호 도시재생분야 공약발표

“인천도시공사 서구 이전·석남역 등 역세권 특화개발 추진”

4·10총선 인천 서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원도심 르네상스, 도시재생 1조 투자’를 약속했다.

김교흥 후보는 13일 2호 도시재생분야 공약을 공개하며 “지난해 석남동 마가의 다락방과 가좌동 홈플러스 일대가 재생사업에 선정돼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갖춘 원도심 재창조를 위해 도시재생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세부공약으로 ▲인천도시공사 서구 이전 ▲인천대로 지하화 및 석남역 등 역세권 특화개발 ▲서구청 제2청사(가칭 가석출장소) 건립 ▲인천형 재생사업 및 소규모 주택정비 확대 추진 ▲재개발 후보지 추가 지정 및 원스톱 행정 지원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으로 인천시루원청사,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인천지방국세청 서구 유치에 성공했다”며 “인천도시공사를 서구로 이전해 도시재생의 핵심 기능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인천대로 지하화(서구 구간) 조기착공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며 “방음벽과 고가교를 신속하게 허물고 석남역·여성회관역·가좌역에 역세권 특화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년 서구·검단구 분구를 대비해 인천시와 원도심 상생발전계획을 함께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는 1호로 교통공약을 발표하며 ‘서구 교통대혁명,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약속했다. ▲인천공항발 KTX 서구(검암역) 유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027년 착공 및 지상구간 통행료 무료화 ▲서울9호선-공항철도 2027년 개통 ▲서울7호선 석남·가정·청라 연장선 2027년 개통 ▲청라IC 진입로 확장(1→2차로) 공사 2024년 착공 ▲인천2호선 열차 2칸에서 4칸으로 확대 등이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