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고양정 김영환 본선행

‘비명’ 송갑석·‘친문’ 도종환 공천 탈락

▲ 12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가운데)와 이해찬 전 대표(왼쪽),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함께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4·10총선 경기 고양정 경선에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중앙당사에서 7·8차 경선선거구와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고양정에서는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이용우 의원은 탈락했다.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 또한 고배를 들었다. 광주 서구갑 경선에서는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친문(친문재인)계인 충북 청주흥덕의 도종환 의원도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패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에게, 전남 목포에서는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각각 이겼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이겼고,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인 김승남 의원을 꺾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인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꺾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