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12일 인천시교육청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주식회사 에스알과 공동 발간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 제로 여행’을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인천 초등학교 272곳에 해당 도서를 1권씩 배포하기로 했다.

구독과 좋아요, 탄소 제로 여행은 기후 위기 시대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보다 희망적 메시지로 탄소중립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 모집을 거친 후 현직 초등 교사인 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

총 103쪽으로 이뤄진 도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나라와 몽골, 독일 출신 아이들이 청소년 영상 제작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병억 사장은 “2020년 쓰레기 처리를 주제로 한 도서를 시작으로 올해 탄소중립을 다룬 도서까지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도서를 제작하고 나누게 돼 기쁘다”며 “매립지공사는 앞으로도 인천지역 아이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탄소중립에 대한 학생들 흥미를 유발하고 생태 전환적 실천에 대한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도서를 다시 한 번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인천 학생들의 ‘반려 책’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매립지공사는 지난 5일부터 누리집(www.slc.or.kr)과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에 전자책(e-book)을 공개하고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2117곳에 책자와 전문을 담은 그림파일(PDF)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