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병원 신경외과 임강택 원장의 단일공 척추 내시경 수술에 해외 연수 의사들이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인병원

의료법인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 내시경 수술 단기∙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인병원은 이달부터 매월 인도와 파키스탄 등 해외 신경외과 의료진에 본원 시스템 체계 전반을 알리고, 우리나라 척추 내시경술의 최신 수술기법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첫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 연수 의사 레반트와 나치아판, 시바사이씨는 의료진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진료 병동 회진 후 아인병원 신경외과 임강택 원장의 단일공 척추 내시경 수술에 참관했다.<사진>

임 원장은 2016년 PSLD라 불리는 고난이도 단일공 척추 내시경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학회로부터 초청받아 수술법을 교육하고 있다.

해외 학회에 참석해 연간 100여명의 국외 의료진에게도 다양한 수술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국내외로 손꼽히는 척추 내시경술의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임 원장은 “장기간 시간을 내 방문한 해외 연수 의사들에게 한국 의술을 널리 전수하고 연수 후에도 지속해서 의료진들과 교류를 이어 나가며 척추 내시경의 의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