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보건소는 오는 12일 한국한센복지협회 인천·경기지부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아울러 무좀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한 검진도 병행할 예정이다. 진료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보건소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로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한센병 환자 조기 발견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분기별로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피부과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2급 법정 감염병이지만 나균에 대한 면역 기능이 매우 약한 경우에만 발생하고, 조기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이 거의 없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