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7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9일 강화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이날 저녁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입원실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이 어떤 지병을 앓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 군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감에 심하게 걸려 병원에 잠시 입원하게 됐다. (제105주년 3∙1절 행사에) 불참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유 군수가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지 2주가량 됐고, 금일 저녁에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의 빈소는 강화군에 있는 비에스종합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 군수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강화 토박이 정치인이다. 당선 이후 곧바로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