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를 방문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칭길테구 측과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는 재단법인 연수큰재장학재단의 해외문화 체험 장학사업인 ‘몽골 칭길테구 탐험대’에 참가할 학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몽골 칭길테구 탐험대는 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국외 우호도시인 몽골 칭길테구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앞서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답방 차원에서 방문단을 꾸려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구를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학생 20명을 선발해 내달 칭길테구 학생들의 연수구 방문 때 환영식 등 소통과 친교 행사를 가진 뒤 오는 7월 칭길테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칭길테구 탐험대는 7월2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연수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학생 또는 부모나 보호자 자녀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20명이다.

선발된 학생은 항공료 중 일부인 30만원만 자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장학재단에서 해외문화 체험 비용으로 지원한다.

구는 이달 15일까지 공고 및 접수 기간을 거쳐 21일 내로 면접 심사와 선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달 말까지 몽골 칭길테구 탐험대 참가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와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 시각과 사고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