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1일부터 22일까지 인천항만공사(IPA)와 공동으로 컨테이너, 벌크 등 화물 취급을 위해 인천항 내 설치된 항만시설장비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항만시설장비에 의한 근로자,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하고 원활한 항만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등 33개 운영사의 항만시설장비 641대가 대상이다.

점검사항은 관계법령에 따른 항만시설장비에 대한 운영사의 자체점검 실시 여부, 자체점검 결과에 따른 정비·보수 시행여부와 정기검사 시 통보되는 시정권고사항에 대한 시설장비관리자의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컨테이너 크레인과 쉽로더 등 대형장비에 대한 주간점검, 분기점검, 특별점검 등의 이행여부와 점검사항의 기록여부,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대책마련 및 보완 후 운영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장병철 인천해수청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항만시설장비 실태점검을 통해 안전한 항만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