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가치와 집값 화끈하게 올리겠다”
▲ 국민의힘 고양정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좌측) 전 의원과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현아 전 의원이 양손을 잡고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김재영 기자

“일산서구 가치와 집값을 화끈하게 끌어 올리겠다”.

국민의힘 고양정 전략공천을 받은 3선의 김용태 전 의원이 5일 오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고양정 발전을 위해 어떤 일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출마 선언에는 공천배제의 아픔도 잊은 김현아 전 의원이 참석해 수도권 승리, 고양정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며 김용태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당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는 김용태 전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적잖은 놀라움과 충격을 받은 사람은 바로 김현아 전 의원이다. 고통과 아픔을 딛고 대승적 승복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용태 후보는 “총선까지 시간은 없고 고양정에 대해 잘 모르는 만큼 김현아 전 의원과 함께 원팀을 가동, 수도권 돌풍의 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시급한 지역 현안과 분당을 능가할 일산서구 개발 방향도 화끈하게 제시했다.

3선 의원의 경륜과 경험을 살려 김 후보는 “일산서구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집값 올리는 교통문제 해결, 학교시설 대폭 개선, 삼성·SK 등 대기업 신사업 유치 ”등을 약속하며 “고양정의 가치와 집값을 화끈하게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일산서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후보는 “그동안 고양정 개발을 이끈 김현아 전 의원의 추진력과 3선 의원 출신의 김용태가 손을 잡은 만큼 결과는 승리뿐이다”며 “4·10 총선에서 승리하면 그 공은 김현아 전 의원과 당원 동지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