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년대비 10,2% 증가
▲ 인천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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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총 3071만명이 이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2787만명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721만대로 설 당일 통행량은 설 연휴기간 하루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른 차이에도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서울에서 부산은 10분, 서울에서 목포는 20분 각각 감소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이동비율 증가로 승용차 분담률이 전년 92.2%에서 93.1%로 0.9% 증가하고,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도 0.6%에서 1.2%로 늘었다.

또 대책기간 중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201건으로 전년 1983건 대비 39.5% 줄었고,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전년 27명 대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